2너희는 민족들 가운데서 밝히 알리고 널리 알리며 군기를 세우라. 널리 알리고 숨기지 말며 말하기를, 바빌론이 탈취를 당하고 벨이 당황하며 므로닥이 산산조각 부서졌고 그녀의 우상들은 당황하며 그녀의 형상들은 산산조각 부서졌다, 하라.
3한 민족이 북쪽에서 나와 그녀를 치고 그녀의 땅을 황폐하게 하여 아무도 그 안에 거하지 못하게 하리라. 그들 곧 사람과 짐승이 다 움직이고 떠나가리라.
4 ¶주가 말하노라. 그 날들과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오되 그들이 가면서 울고 그들이 가서 주 자기들의 하나님을 구하리라.
5그들이 자기들의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게 하고 거기로 가는 길을 물어 이르되, 오라,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스스로 주와 연합하자, 하리라.
6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이었도다. 그들의 목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벗어나게 하고 산 위에서 그들을 외면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부터 언덕까지 다니며 자기들의 안식할 곳을 잊었도다.
7그들을 만난 모든 자들이 그들을 삼키며 그들의 대적들은 말하기를, 그들이 주 곧 정의의 처소이시며 자기 조상들의 소망이신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며 우리는 잘못하지 아니한다, 하였느니라.
8바빌론의 한가운데서 나와 이동하고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와 나아가며 양 떼 앞에 가는 숫염소들같이 될지어다.
9 ¶보라, 내가 큰 민족들의 집회를 북쪽 지방에서 일으키고 그들이 올라와서 바빌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전열을 갖추어 그녀를 치고 거기서 그녀를 탈취하리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으리니 어떤 것도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10또 갈대아가 노략물이 되며 그녀를 노략하는 모든 자가 만족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11오 나의 유산을 파괴하는 자들아, 그 까닭은 너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으며 풀밭의 암송아지같이 자라서 기름지고 황소들같이 큰 소리로 울기 때문이로다.
12너희 어머니가 심히 당황하며 너희를 낳은 여인이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보라, 민족들 중에서 맨 뒤에 있는 자가 광야와 마른 땅과 사막이 되리니
13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그곳이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고 전체가 황폐하게 되리라. 바빌론 곁으로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그녀의 모든 재앙으로 인하여 비웃으리로다.
14전열을 갖추고 사방에서 바빌론을 치라. 그녀가 주에게 죄를 지었으니 활을 당기는 모든 자들아, 너희는 화살을 아끼지 말고 그녀를 향하여 쏘라.
15사방에서 그녀를 향하여 소리를 지르라. 그녀가 자기 손을 주었도다. 그녀의 기초들은 무너졌으며 그녀의 성벽들은 허물어졌으니 그것은 주의 복수로다. 그녀에게 원수를 갚으라. 그녀가 행한 대로 그녀에게 행할지어다.
16씨 뿌리는 자와 수확하는 때에 낫을 잡는 자를 바빌론에서 끊어 버리라. 학대하는 칼이 두려우므로 그들이 각 사람을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가게 할 것이요, 그들이 각각 자기 땅으로 도망하리라.
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쫓아내었도다. 처음에는 아시리아 왕이 그를 삼켰고 마지막에는 이 바빌론 왕 느부갓레살이 그의 뼈들을 꺾었도다.
18그러므로 만군의 주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아시리아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빌론 왕과 그의 땅을 벌하리라.
19내가 이스라엘을 그의 처소로 다시 데려오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고 그의 혼이 에브라임 산과 길르앗에서 만족하리로다.
20주가 말하노라. 그 날들과 그때에 이스라엘의 불법을 찾을지라도 아무것도 없을 것이며 유다의 죄들을 찾을지라도 찾지 못하리니 내가 남겨 놓는 자들을 내가 용서하리라.
21 ¶주가 말하노라.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라. 그 땅을 치고 브곳의 거주민들을 치라. 그들의 뒤를 따라가서 피폐하게 하고 진멸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에 따라 행하라.
22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의 소리가 있도다.
23어찌 온 땅의 쇠망치가 쪼개어지고 부러졌는가! 어찌 바빌론이 민족들 가운데서 황폐한 곳이 되었는가!
24오 바빌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너도 걸렸으되 알지 못하였도다. 네가 주를 대적하여 다투었으므로 발각되고 또한 붙잡혔도다.
25주가 자신의 무기고를 열고 자신의 격노의 무기들을 가져왔으니 이것은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주 만군의 하나님이 행하는 일이니라.
26그녀를 치려고 먼 지역으로부터 오고 그녀의 창고를 열며 그녀를 무더기같이 쌓아 올리고 그녀를 진멸하며 그녀의 소유 중 아무것도 남기지 말지니라.
27그녀의 모든 수소를 죽이라. 그들을 도살장으로 내려가게 할지니라. 그들의 날 곧 그들을 징벌하는 때가 이르렀으니 그들에게 화가 있도다!
28바빌론 땅에서 나와 도망하고 도피하는 자들의 소리를 들을지니 곧 주 우리 하나님의 원수 갚으시는 것, 자신의 성전을 위해 원수 갚으시는 것을 시온에서 밝히 알리는 소리로다.
29활 쏘는 자들을 함께 불러 바빌론을 치게 하라. 활을 당기는 모든 자들아, 너희는 사방에서 그것을 치려고 진을 치고 거기에서 아무도 피하지 못하게 하라. 그녀가 교만하여 주를 대적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를 대적하였으니 그녀가 일한 대로 그녀에게 갚아 주고 그녀가 행한 모든 것대로 그녀에게 행할지니라.
30그러므로 그녀의 젊은이들이 거리에서 쓰러지고 그녀의 모든 군사들도 그 날에 끊어지리라. 주가 말하노라.
31주 만군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오 너 지극히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노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징벌하는 때가 이르렀느니라.
32지극히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고 쓰러질 터이나 아무도 그를 일으키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의 도시들에 불을 놓아 그의 주변의 모든 것을 삼키게 하리라.
33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당하였도다. 그들을 포로로 사로잡은 모든 자들이 그들을 굳게 붙들고 그들을 놓아주기를 거절하였도다.
34그들의 구속자는 강하니 만군의 주가 그의 이름이니라. 그가 그들의 사정을 철저히 변호하고 이로써 그 땅에 안식을 주며 바빌론의 거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리라.
35 ¶주가 말하노라. 칼이 갈대아 사람들과 바빌론의 거주민들과 그녀의 통치자들과 그녀의 지혜로운 자들 위에 있도다.
36칼이 거짓말쟁이들 위에 있으므로 그들이 어리석게 되며 칼이 그녀의 용사들 위에 있으므로 그들이 놀라리라.
37칼이 그들의 말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그녀의 한가운데서 섞여 사는 모든 백성들 위에 있으므로 그들이 여자들같이 될 것이요, 칼이 그녀의 보물들 위에 있으므로 그것들이 탈취를 당하리라.
38가뭄이 그녀의 물들 위에 있으므로 그 물들이 마르리니 이는 그 땅이 새긴 형상들의 땅이요, 그들이 자기 우상들에 미쳤기 때문이니라.
39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들이 섬들의 들짐승들과 함께 거기에 거하고 올빼미가 그 안에 거할 것이요, 그곳은 영원토록 다시는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며 대대로 그곳에 거할 자가 없으리라.
40주가 말하노라.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것들의 이웃 도시들을 뒤엎은 것 같이 거기에 머물 자가 없게 하며 그 안에 거할 사람의 아들이 없게 하리라.
41보라, 한 백성이 북쪽에서 오고 한 큰 민족과 많은 왕들이 땅의 여러 지역에서 일으켜지리로다.
42그들은 활과 창을 붙잡으며 잔인하여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같이 울부짖으리로다. 오 바빌론의 딸아, 그들이 말을 타고 싸움에 나가는 사람같이 각각 너를 향하여 전열을 갖추리로다.
43바빌론 왕이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두 손이 약하여졌으며 고통이 그를 굳게 붙들고 산고를 겪는 여인의 산통이 그를 붙들었도다.
44보라, 그가 요르단의 범람한 곳으로부터 사자같이 올라와 강한 자의 처소에 이르리라. 그러나 내가 그들로 하여금 갑자기 그녀를 떠나 달아나게 하리라. 내가 그녀를 다스릴 자로 정하여 택한 자가 누구냐? 누가 나와 같으냐? 누가 내게 때를 정해 주겠느냐? 내 앞에 설 그 목자가 누구냐?
45그러므로 너희는 주가 친히 바빌론을 향하여 세운 계획과 친히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향하여 작정한 의도들을 들으라. 양 떼의 가장 작은 자가 반드시 그들을 끌어낼 것이요, 그가 반드시 그들과 및 그들의 처소들을 황폐하게 하리라.